[뉴스포커스] 이재명·윤석열 'DJ 기념식서 조우'…노재승 자진사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수상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 자리에서 윤 후보에게 종전 선언과 관련해 검토를 요청했지만, 윤 후보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 비하 글 등으로 논란이 된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결국 자진사퇴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이슈, 최창렬 용인대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행사에서 오랜만에 만난 두 후보, 처음엔 조금 어색한 듯했지만, 이내 화기애애한 모습도 연출됐습니다. 연설은 모두 김 전 대통령의 업적과 이른바 DJ 정신을 기리는 내용이었지만, 이 후보는 한반도 평화 정책, 윤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기리는 내용에 연설의 방점이 찍혔던 것 같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보신 것처럼 이날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에게 종전선언과 관련한 재검토를 요청했습니다만, 윤석열 후보 준비된 연설 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거든요. 이를 두고 윤 후보의 준비되지 않은 과정에서 발생했던 실언 논란으로 말을 아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더라고요?
김종인 위원장이 제안한 손실보상 100조를 둘러싼 여야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100조 회동'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당장 구체적인 지원방안과 재원방안 논의를 하자며 "나중에 집권하면 하겠다는 건 국민기망"이라며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을 압박하고 나섰는데요. 이 후보의 이런 회동제안, 윤 후보 측이 어떻게 대응할까요?
이렇게 여야 간 100조 손실보상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실현 가능성이지 않습니까? 앞서 50조 손실보상금도 어렵다는 정부 입장이 나온 상황에서 여야가 앞다퉈 내놓고 있는 100조 언급,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정치평론가로서 은퇴를 선언했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년 8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 본격 재개는 아니라고는 하면서도 첫 평론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진단을 내렸는데, '생존자'라고 평가했더라고요. 이런 이 후보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궁금한 건 유 전 이사장이 지금 시점에 왜 평론가로 컴백을 한 것인지, 또 유 전 이사장의 외곽 지원이 과연 이재명 후보에게 얼마나 힘이 돼 줄지 여부거든요?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가 매타버스를 타고 고향인 대구경북 순회에 나섭니다. 이 후보는 특히 이 지역 일정을 다른 지역보다 하루 더 긴 3박 4일로 잡고 보수 표심 공략에 나서는데요.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탄 이재명 후보, TK 지역에서도 상승세를 탈 수 있을까요. 어떤 점을 공략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를 찾아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선대위 출범 후 첫 지역순회 일정인데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요.
이런 가운데 과거 발언들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임명 사흘 만에 자진사퇴했습니다. 자진사퇴 형식을 취하긴 했습니다만, 사실상 임태희 본부장의 설득과 김종인 위원장의 용단에 의한 결정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과정을 보면 상당히 깔끔하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먼저 노재승 전 위원장의 사퇴까지의 과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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